개막 앞둔 'E3 2018'…주요 신작 살펴보니
2018.06.12 오후 3:12
빅3 등 국내 기업 불참…넥슨·펄어비스·펍지는 MS 통해 게임 공개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세계 최대 게임쇼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E3) 2018'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이 사전 컨퍼런스를 통해 잇따라 신작을 공개하고 있다.

E3는 매년 6월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 '도쿄 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E3 2018은 한국시간 기준 13일부터 15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단독 부스를 통해 E3에 참가, 신작 게임을 선보이는 국내 게임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 '빅3'의 경우에는 마땅히 공개할 만한 신작이 없다는 게 공통된 불참 이유다.

다만 넥슨을 비롯한 펄어비스, 펍지주식회사 등은 단독 부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공개에 나선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로닉아츠(EA)·MS·소니 등이 E3 개막에 앞서 사전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주요 게임 타이틀을 공개했다.

EA는 한국시간 기준 지난 10일 열린 'EA 플레이' 컨퍼런스를 통해 주요 신작들을 선보였다.

EA 플레이에서는 ▲일인칭슈팅(FPS) 게임 배틀필드5 ▲SF 슈팅 어드벤처 게임 앤섬 ▲축구게임 피파 19 ▲스타워즈 지식재산권(IP) 기반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 ▲실시간 전략 IP 활용 게임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즈 등이 공표됐다. 배틀필드5, 앤섬 등 주요 신작들의 경우에는 한글화가 확정됐다.

또 MS는 11일 오전 5시 '엑스박스원(Xbox One) E3 브리핑'을 통해 18개의 콘솔 독점게임과 15개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MS가 선보인 엑스박스원 게임은 ▲일인칭슈팅게임(FPS) 헤일로 인피니트 ▲3인칭 슈팅게임(TPS) 기어즈5 ▲기어스의 IP를 활용한 기어스 택티스·기어스 팝 ▲일본 캐릭터를 활용한 3D 액션게임 점프 포스 ▲사이버펑크 2077 ▲포르자호라이즌4 ▲섀도 오브 더 툼레이더 ▲데빌메이크라이5 등이다.

국내 게임사인 넥슨과 펍지주식회사, 펄어비스의 게임 영상도 MS 브리핑을 통해 공개됐다. 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 업데이트 로드맵 영상을,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새로운 콘솔 버전 영상을, 넥슨은 '하이퍼 유니버스'의 엑스박스원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소니 역시 이날 오전 10시 E3 쇼케이스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PS)4와 PS VR 신작들을 선보였다.

소니의 신작 라인업은 ▲PS4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PS4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PS4 트윈미러 ▲PS4 인왕2 ▲PS4 데스 스트랜딩 ▲PS4 고스트 오브 쓰시마 ▲PS4 마블 스파이더맨 ▲PS4 데이즈곤 ▲PS VR 테트리스이펙트 ▲PS VR 고스트 자이언트 ▲PS VR 비트세이버 등이다.



닌텐도 역시 행사에서 주요 게임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닌텐도는 오는 13일 새벽 1시 예정된 컨퍼런스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용 '포트나이트' 등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지난 1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자료를 통해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닌텐도 스위치용 심의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닌텐도는 이번 컨퍼런스에 포트나이트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이번 E3에 단독 부스를 통해 참가하는 국내 게임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는 모두 "전시회 기간에 효과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적합한 신작이 없어서 참가하지 않는 것"이라며 "특별한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콘솔 게임 주력의 E3와 모바일·온라인 게임 위주인 국내 게임사 간의 시장 지향점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E3에 나오는 회사들 대부분이 콘솔 게임 개발업체"라며 "우리나라 게임사들이 현재 여건상 굳이 단독 부스까지 내면서 전시회에 나갈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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