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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무드…남북 통신망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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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남북 ICT 교류협력 정책연구 발주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남북·북미간 정상회담 이후 교류협력 활성화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도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가 시작된다.

먼저 남한과 북한의 통신망·지상파 방송을 연결하기 위한 시장조사와 네트워크 구축 현황 조사가 수행된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새로 공고된 방송통신 및 융합활성화 정책연구 신규과제에 '북한 통신망 구축 관련 협력방안'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는 ICT 경협활성화를 통해 통일 비용 감축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통일 이후 효율적 사회통합을 위해 중장기적인 정보통신망 구축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구체적으로는 북한지역의 통신시장과 유무선 통신망 구축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정보통신망을 확충·고도화할 방안을 마련한다. 또 독일 등 해외사례를 조사하고, 남북간 정보격차 해소 방안도 모색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통신망의 특정 종류에 한정하지 않고 폭 넓게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이번 정책연구 신규과제에는 남북의 분야별 주파수 정책과 이용현황을 공유하고, 가칭 '남북주파수협력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들어갔다.

특히 남북의 지상파 방송 전송방식과 방송 송수신기 생태계를 단일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이 같은 연구과제는 올 연말까지 수행, 빠르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남북 ICT 교류협력 정책 수립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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