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2', 지방선거일 개봉 맞아 선거 포스터 공개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탐정2'가 지방선거일 개봉을 맞아 선거 포스터를 공개했다.

11일 영화 '탐정:리턴즈'(이하 탐정2, 감독 이언희, 제작 ㈜크리픽쳐스)는 오는 13일 지방선거일 개봉을 앞두고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재치있는 이미지를 공개해 시선을 끈다.

공개된 포스터는 선거를 독려하는 단체 컷과 마치 실제 선거에 출마한 듯한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의 개인 컷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체 컷은 투표 도장을 들고 있는 트리플 콤비의 유쾌한 모습을 담았다. 개인 컷은 트리플 콤비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어필하기 위해 각기 다른 개성이 담긴 슬로건을 내세워 재미를 더한다.

먼저 셜록 덕후에서 진짜 탐정이 된 강대만 역의 권상우는 '덕후당'에서 출마, "고객님을 셜록처럼 섬깁니다"라며 탐정사무소를 갓 개업한 야심 찬 포부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어 베테랑 형사에서 탐정으로 전업한 노태수 역의 성동일은 '레전드당'에서 출마, "경력 30년! 수사 자신있습니다!"라며 남다른 수사력을 예고한다.

또한 멘사 출신 전직 사이버 수사대 에이스 여치 역의 이광수는 '길~당'에서 출마, "괜히 멘사 출신이 아닙니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권상우, 성동일과 이언희 감독은 선거일 개봉을 맞이해 지난 9일, 10일 부산과 대구 지역을 돌며 열띤 홍보 유세를 펼쳤다. 권상우, 성동일, 이언희 감독은 ‘반드시 웃기겠습니다!’라는 결연한 문구가 담긴 어깨띠를 메고 부산의 자갈치 시장, 센텀맥주축제, 대구의 동성로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영화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오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