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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불륜 스캔들에 "내가 살아있는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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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이미소도 SNS 글 게재 "母-이재명 사진 내가 폐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부선이 경기도지사 이재명 후보와의 불륜 스캔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뉴스 보도 후 김부선의 딸은 SNS에 김부선과 이재명의 사진을 자신이 직접 폐기했다고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배우 김부선은 지난10일 KBS '9시 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재명 후보와 스캔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9시 뉴스' 측은 뉴스가 끝난 후 온라인을 통해 약 3분 56초 가량의 인터뷰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김부선은 "이제는 피할 수가 없다. 제가 자발적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 석 달을 숨어있었다"며 인터뷰에 응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만났다고 주장한 것을 언급하며 "그럼 사무실에서 만나야지, 왜 새벽에 밤에 만나자고 전화를 하나. 통화 기록만 봐도 알 것"이라며 "정말 이혼했거니 생각했다. 하룻밤을 보내고 나니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렸다. 그걸 막는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희생들이 있었고. 그러다가 참다가 선거철 돼서 억울한 악플들 보면 툭툭 알려보려다가 또 덮이고, 또 주저앉고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2007년 12월 12일 사진에 대해 "저를 태우러 와서 바닷가 가서 사진 찍고 낙지를 먹었다. 그 때 이분 카드로 밥값을 냈다"라며 "거짓말이 거짓말 낳는다. 이 사람 어떻게 수습하려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또 오래 전, 휴대전화를 바꿔 이 후보와 만나던 2007년 말부터 2009년 초까지의 통화 내역이나 문자 메시지 등은 없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두 차례 말을 바꾼 이유에 대해 "무수히 많은 항의를 했는데, 지인들이나 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아무리 나빠도 김부선씨가 좀 참아라'라며 말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이재명 후보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격하게 싸웠다. 그 과정에서 협박도 당했다. (이 후보가) ‘너 하나 엮어서 집어 넣는 건 일도 아니고, 너 에로배우, 무슨 ‘거리의 여자’취급을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제 이쯤 되면 바라는 거 없다. 저한테 그리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라. 이제 세 번째다. 더 이상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거짓이면 저는 천벌 받을 것.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살아있는 제가 증인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부선의 스캔들 논란 속 딸 이미소도 11일 새벽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이미소는 "졸업관련 사진을 정리하던 중 해당 후보와 저희 어머니의 사진을 보게 됐고 그 사진을 찾고 있는 엄마를 보고 많은 고민 끝에 제가 다 폐기해버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때 당시의 진실을 말해주는 증거라 함은 제가 다 삭제시켜버렸지만 사실 증거라고 하는 것이 가해자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서 제시해야하는 것이지, 피해자가 자신이 피해받은 사실을 증명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또한 사실상 모든 증거는 저희 엄마 그 자체가 증거이기에 더 이상 진실 자체에 대한 논쟁은 사라져야 한다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미소는 "더이상 선거 잔치에 저희를 초대하지 않길 바란다"며 "제가 상처받은 만큼 상처받았을 이재명 후보의 가족분들에게도 대신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긴 글을 마무리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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