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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로맥, 통산 '3만호 홈런' 주인공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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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화전 선제 투런포로 장식…시즌 21호 부문 공동 2위 올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O리그 통산 3만호 홈런 주인공이 나왔다.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33)이다.

로맥은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0-0이던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이 던진 2구째 직구(143㎞)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 됐다. 전날(9일)까지 KBO리그는 통산 2만9천999개 홈런이 기록됐다. 로맥의 한 방으로 리그 출범 37시즌 만에 3만 홈런이 달성됐다.

로맥의 한 방으로 SK는 한화에 2-0 리드를 잡았다. 또한 로맥은 시즌 21호째로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만호 홈런을 친 로맥에게 특별 제작한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그런데 3만호 홈런공을 잡은 관중은 없다. 타구가 펜스 뒤에 자리한 불펜쪽 그물로 갔고 그대로 타고 내려와 그라운드로 다시 떨어졌다.

KBO는 당초 3만호 홈런공을 잡은 팬이 해당 볼을 기증하면 연간 회원권 2장(약 600만원 상당) 또는 최고급 TV를 증정할 예정이었다. 3만호 홈런을 친 주인공과 함께 기념 촬영도 하고 기증자에게 배트를 주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한편 통산 1만호와 2만호 홈런은 사직구장에서 나왔다. 1만호는 지난 1999년 5월 19일 롯데 자이언츠와 해태 타이거즈(현 KIA)와 맞대결에서 나왔다. 당시 롯데 소속이던 펠릭스 호세가 최상덕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1만호 주인공이 됐다.

2만호 홈런은 2009년 7월 16일 롯데와 한화전에서 나왔다. 한화 연경흠이 롯데 이정훈에게 역시 솔로포를 쳤다. 그러나 KBO는 당시 2만호 홈런공을 기증받지 못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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