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스웨덴은 공중볼보다 리바운드볼 더 위협적"
2018.06.10 오전 1:15
두 번째 월드컵 경험 앞둬 "첫 대회보다 부담 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신태용호의 주전 수문장을 상징하는 '넘버 원(NO.1) 골키퍼는 김승규(28, 빗셀 고베)라고 봐야 한다. 지난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7일 볼리비아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물론 누가 주전이 될 것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2014 브라질월드컵 경험이 있는 김승규라는 자산을 그냥 두기에는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김승규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의 슈타인베르그 슈타디온에서 열린 훈련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자세와 각오에 대해 자세하게 전했다.



그는 "팀 분위기가 좋다. 평가전에서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며 "보스니아전에서는 실점 위치가 나빴다. 골키퍼 코치님과 미팅을 통해 자리를 잡아갔다"며 서서히 나아지고 있음을 전했다.

스웨덴은 평균 신장이 186㎝나 된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자주 가로지르기(크로스)를 시도한다. 그는 "크로스와 점프 훈련을 하고 있다. 스웨덴은 공중볼보다 리바운드 볼이 더 위협적인 팀이다. 관련한 대화를 하며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세 명의 골키퍼 중 유일한 월드컵 경험자다. 그는 "첫 월드컵에서는 그저 월드컵에 나간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다"며 "이번에는 평가전부터 좋지 않은 상황을 겪어 부담감이 있다. 첫 월드컵보다 부담이 된다"고 쉽지 않은 상황임을 토로했다.

그래도 경쟁을 통해 성장한다. 그는 "훈련에서 서로 위치를 봐주고 있다. 경쟁을 하고 있으면서도 서로 의지하고 있다. 지난 월드컵 골키퍼 맴버들보다 분위기가 좋다.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독일과 사우디아라비아 평가전을 봤는데 골키퍼가 잘해서 실점이 적었다.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버텨준다면 승산도 있다"고 말했다.

수비진과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는 김승규는 "빌드업 위치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한다. 역습, 공중볼, 리바운드 볼에 대한 위치를 말한다"고 대화를 통한 단합을 강조했다.


/레오강(오스트리아)=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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