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롯데 민병헌 "선발 출전할 줄 몰랐어요"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9일 KIA와 홈 경기 통해 30일 만에 1군 복귀전 치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낯설어요."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31)이 1군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옆구리를 다쳤다.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고 다음날(5월 1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민병헌은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됐다. 예견은 됐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전날(8일) KIA전을 앞두고 민병헌 합류에 대해 언급했다.

민병헌은 일본에서 부상 부위 치료를 받았고 롯데 퓨처스(2군) 선수단이 있는 상동구장에서 재활과 함께 실전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1군 복귀를 앞두고 퓨처스 경기도 뛰었다.

그는 9일 KIA전에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민병헌은 "솔직히 선발로 뛸 지 몰랐다. 예상하지 못해 조금 놀랐다"고 말했다. 민병헌은 "컨디션은 좋다. 다친 부위가 타격시 사용하는 근육이 아닌 반대쪽이라 다행이었다"며 "(1군에서)빠져있는 동안 팀 동료에게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30일 만에 다시 1군 그라운드에 나온다. 민병헌은 "상동구장과 사직구장은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며 "관중도 많이 찾아오니 더 신나게 뛸 것 같다"고 웃었다.

당일 경기는 팬사랑 페스티벌로 지정됐다. 경기 시작을 앞둔 오후 4시 19분 매진됐다. 올 시즌 5번째다. 민병헌은 "경기 감각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어제(8일) 퓨처스 경기도 뛰고 왔다. 삼진 2개를 당했다. 상대팀 선발투수가 이대은(경찰청)이었는데 공이 정말 좋더라"고 얘기했다.

그는 "지명타자로만 뛰는 것보다는 수비를 함께 하는 것이 낫다"며 "움직이고 그래야 플레이가 더 잘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복귀전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그는 "욕심 부리지 않고 수비도 열심히 하겠다. 박세웅이도 같은날 1군으로 왔고 그라운드에서 재미있게 플레이할 것 같다. 팀 분위기도 그렇고 흐름도 앞으로는 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그렇게 되기위해서라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롯데 민병헌 "선발 출전할 줄 몰랐어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