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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경기력' 일본, 스위스에 맥없이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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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0-2 스위스]플랫4 카드 불구…공격 전개 '답답'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일본이 전술을 완전히 바꾸는 강수를 던졌지만 스위스에게 힘없이 졌다. 답답한 경기력이 발목을 잡았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9일(한국시간) 스위스 루가노의 스타디오 디 코르나레도에서 열린 스위스와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일본은 지난해 12월 도쿄에서 열린 E-1컵에서 한국에 1-4로 대패한 이후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 늪(1무4패)에 빠졌다.

일본은 니시노 감독 체제 이후 처음으로 플랫4를 기반으로 한 4-2-3-1 전술을 꺼냈다.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가 원톱을 봤고 하라구치 겐키(뒤스부르크) 혼다 게이스케(파추카) 우사미 다카시(뒤스부르크)가 2선을 꾸렸다.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와 오시마 료타(가와사키 프론탈레)가 3선에 위치했다.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 마키노 도모아키(우라와 레즈)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사카이 고토쿠(함부르크)가 포백을 꾸렸고 가와시마 에이지(FC메츠)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스위스도 브릴 엠볼로(샬케04)를 비롯 슈테판 리히슈타이너, 그라니트 자카(이상 아스널) 세르당 샤키리(스토크시티) 리카르도 로드리게스(AC밀란) 로만 뷔르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내세울 수 있는 멤버를 모두 출전시켰다.

초반 20분까지는 대등했다. 일본의 2선 공격진이 스위스를 옥죄면서 공격 찬스를 만들어보려 했다. 혼다와 하라구치가 슈팅을 시도하는 등 찬스도 있었다. 스위스는 당황했지만 이내 전열을 정비, 일본의 수비진을 허물기 시작했다. 특히 샤키리와 엠볼로가 빠른 스피드로 일본의 급조된 수비라인을 허물었다. 후방에서 날아오는 얼리 크로스에 일본 수비진은 속수무책이었다.

전반 41분 첫 골이 나왔다. 엠볼로가 페널티박스에서 요시다에게 걸려 넘어졌다. 여기서 얻은 페널티킥을 킥이 정확한 로드리게스가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히 차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일본도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대부분 개인능력에 의존한 것이었다. 특유의 패스 플레이가 사라지면서 오히려 스위스에 주도권을 내줬다. 스위스는 끊임없이 일본의 수비를 두드렸다. 뒤로 돌아가는 공격수를 향한 측면에서의 얼리 크로스가 많았다. 일본 수비는 그만큼 불안정했다. 후반 28분엔 가와시마의 패스 미스로 샤키리에게 어이없는 골을 허용할 뻔한 장면도 있었다.

결국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8분 샤키리가 일본 좌측면을 허물었다. 수비진이 몰리자 오른쪽 파포스트에 있던 엠볼로에게 공을 띄워줬고 엠볼로가 이를 머리로 떨궜다. 골문 앞에 있던 아리스 세페로비치(벤피카)가 강하게 차넣어 스코어를 벌렸다. 일본은 아무것도 해보지 못한채 완패를 당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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