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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중 롯데 김상호.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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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진단 받아 7월초 서울서 수술 예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김상호(29)가 수술대에 오른다. 1군 콜업을 위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구슬땀을 흘리던 도중 잠시 배트와 글러브를 내려놨다.

그는 지난달 25일 LG 트윈스와 퓨처스 경기를 앞두고 경련 증세가 있어 병원 검진을 받았다. 이상 소견이 나와 부산지역대학병원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진 결과 뇌종양이 발견됐다. 김상호는 7월 초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롯데 구단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여러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수술만 잘되면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김상호도 자신의 쇼설미디어(SNS) 중 하나인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를 통해서도 '수술 잘 마친 뒤 그라운드로 돌아오겠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롯데 구단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김상호는 "처음애 진단을 받은 뒤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무엇보다 야구를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다행히도 운동신경과 크게 관련 없는 부위고 수술 후에도 충분히 복귀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오기가 생겼다"고 얘기했다.

김상호는 또한 "주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고 구단에서도 수술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빨리 나아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며 "걱정마시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상호는 지난 2012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아직 1군 경기에 나선 적은 없지만 지난 시즌까지 통산 2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8리(523타수 140안타) 7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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