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청와대는 7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발생했던 KBS 기자가 북측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됐던 사건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청와대 현안점검회의 및 대통령과의 티타임에서 이 문제가 좀 심각하게 논의가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싱가포르는 우리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라며 "그리고 북한과 미국 두 정상이 만나는 특수한 상황에서 무슨 문제가 발생할 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로서는 최대한 외교적인 노력을 다하겠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신체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복구가 되지 않는 문제여서 대단히 조심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대변인은 보도가 되진 않았지만, 촬영금지구역에서 촬영한다든지 하는 이유로 현지 경찰에 구금되는 등의 사례가 이미 4건이나 있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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