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북미 국교정상화·방미 초청 언급
2018.06.08 오전 9:41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성공 여부에 따라 여러차례 거듭될 수도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다음주에 예정된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잘 이루어진다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로즈 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잘 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이에 대해 7일 "트럼프 대통령은 후속 회담을 자신의 플로리다 별장인 '마르 아 라고'(Mar-a-Lago)에서 개최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자회견에서 협상이 타결된다면 북미국교 정상화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교 정상화는 모든 것이 완결된 후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며 "김정은과 나는 확실히 국교정상화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협상이 타결된다면 미국, 한국, 일본, 중국이 북한 경제를 위해 도움을 줄 것이라는 사실도 명백히 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서한이 "매우 훌륭한 것"이라고 말했으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라는 말 이상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북한에 대한 제재는 계속되지만 '극단적 압박'이라는 용어는 지금으로서는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극단적 압박은 절대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우호적인 협상을 시작하려는 시점에서 그 용어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협상이 끝나면 아마 그 용어를 다시 쓸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극단적 압박이라는 용어를 다시 듣는다면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에 가할 수 있는 3백여개의 심각한 제재 리스트를 가지고 있으나, 외교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일정에 대해서도 "하루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해 필요에 따라서는 하루 정도 더 회담이 연장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켈리맨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도 북미정상회담이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의 회의를 필요하게 될 지도 모른다"며 연장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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