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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스타트업 서클, 美금융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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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라이선스 계약 추진…금융·암호화폐 산업 융합 촉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암호화폐 스타트업 서클(Circle)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은행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코인데스크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자금을 투자한 서클은 최근 대형 투자유치에 이어 미국은행서비스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클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비용을 들이지 않고 다른 국가로 돈을 보낼 수 있는 국제온라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개인간(P2P)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암호화폐 장외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서클은 지난 2월 폴로닉스 거래소를 인수했으며 이를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해가고 있다. 서클이 SEC로부터 은행 라이선스를 확보할 경우 미국 각주에서 개별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해 미국 전지역에 금융 서비스를 단기간내에 제공할 수 있다.

제레미 얼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여러 은행들이 기존 금융과 암호화폐 산업을 융합하는데 관심을 갖고 지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클의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핀테크 업체의 금융시장의 잠식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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