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뒀지만…여전히 바쁜 유럽 이적시장
2018.06.07 오전 10:55
각 빅클럽들 선수 보강…한국선수들도 새 보금자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그에 못지않게 이적시장도 바쁘게 돌아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리버풀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AS모나코에게 5천만 유로(한화 약 625억원)을 지불하고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파비뉴를 영입했다. 미드필드 전 지역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지난 시즌에는 아스널 이적설이 돌기도 했던 선수다.

파비뉴 영입으로 리버풀의 중원 구성은 탄력을 받게 됐다. 2017~2018시즌 전 이적을 확정했던 나비 케이타(RB라이프치히)도 합류하면서 차기 시즌 대권 도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영입 선수를 발표했다. 맨유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미드필더 프레드를 영입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5천400만 파운드(한화 약 744억원)다.

프레드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선수다. 169㎝ 64㎏으로 비교적 작은 체형이지만 뛰어난 패스와 드리블 능력을 가진 선수다. 활동량도 풍부해 폴 포그바의 짝으로 낙점을 받았다.


여기에 맨유는 7일 FC포르투 출신의 윙백 유망주 디오로 달롯을 영입했다. 5년 계약에 이적료는 1천900만 파운드(한화 약 270억원)다. 마테오 다르미안이 유벤투스로 떠날 것이 유력하고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점점 나이를 먹고 있어 세대교체가 시급한 포지션에 유망주를 추가한 것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과 이별하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를 구축한 아스널도 선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예산이 7천만 파운드(한화 약 1천억원) 수준으로 적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수를 찾고 있다.

우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잔뼈가 굵은 윙백 슈테판 리히텐슈타이너를 보강했다. 아스널 이적이 유력하다는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2천만 파운드(한화 약 300억원)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영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 선수들의 이적설도 돌고 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트루아에서 뛴 석현준의 이적이 유력시 되고 있다. 리그2(2부리그)로 강등당한 트루아가 석현준의 원 소속팀인 FC포르투로부터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했다.

그러나 트루아에 남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레키프'는 '석현준이 리그1의 앙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언론 RMC는 '300만 유로(한화 약 37억원)에 석현준이 앙제로 갈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루아는 이적료 차액을 챙길 속셈이다. 석현준도 1부리그에 잔류할 수 있어 이적이 성사된다면 '윈-윈'이라는 평가다.

리그1 막판 아킬레스건 파열로 월드컵 진출이 무산된 권창훈도 인기 매물이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의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레키프'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 프라이부르크가 권창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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