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6승투' LG, 한화 꺾고 파죽의 7연승 질주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LG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완벽투와 17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7-2 대승을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두번째 7연승 기염을 토했다.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선발 소사의 쾌투가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소사는 7이닝동안 5피안타 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의 쾌투를 펼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6승(3패)째.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4안타를 몰아쳤다. 이천웅은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1회부터 점수가 터졌다. 한화 선발 배영수를 난타했다. 선두타자 이형종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하자 오지환이 감각적인 번트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박용택이 좌전 안타로 1점을 선취했고 이어진 김현수도 우익수 방면 희생타로 1점을 추가했다.

3회에도 점수가 이어졌다. 박용택과 김현수가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자 양석환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일찌감치 앞서갔다.

4회에도 점수가 났다. 이형종과 오지환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1사 1·3루 상황에서 김현수와 이천웅의 안타로 2점을 냈고 이어진 양석환이 다시 한번 안타로 3점을 내 7-0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화도 6회 정근우의 1타점 2루타와 7회 최진행의 솔로포로 2-7까지 추격했다. 9회초에도 1점을 추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LG가 4점차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