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네 탈락' 뢰브 감독 "고민 했지만…힘든 결단"
2018.06.05 오전 11:23
올 시즌 EPL 도움 2위 사네 탈락 "브란트와 끝까지 놓고 고민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르로이 사네(맨체스터시티)의 탈락에 모두가 놀랐다.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 또한 안타까워했다.

독일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23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를 포함해 수비수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 미드필더 율리앙 드락슬러(파리생제르망) 메수트 외질(아스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하지만 이 23명 중 사네의 이름은 없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날카로운 돌파와 공격 센스를 겸비한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 15도움을 올리면서 펄펄 날았다. 클럽 팀 동료인 케빈 데 브라이너(벨기에)에 이은 리그 도움 2위를 기록했다.


사네의 탈락에 많은 언론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영국 '가디언'은 '맨체스터시티의 사네가 독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전했고, 독일 언론인 빌트는 "시장 가치 9천만 유로(한화 약 1천124억)의 사네가 떨어졌다"면서 아쉬워했다.

본인의 손으로 직접 사네를 탈락시키긴 했지만 뢰브 감독 또한 아쉽긴 마찬가지다. 그는 "월드컵에 출전해도 손색이 없는 선수 4명을 집으로 돌려보내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의 차는 종이 한장 차이다. 쉬운 결단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다. 그는 "윙 포지션에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나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있고 여기에 드락슬러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면서 "마지막까지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와 사네를 놓고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네는 (월드컵이 끝난 이후인) 9월부터 다시 대표팀에 돌아올 것"이라면서 "경기장 안에서 좋은 플레이를 해줬고 수비도 확실히 해줬다. 경기장 밖에서의 태도도 멋졌다. 이번 낙마는 결코 그를 향한 비판이 아니다"라고 사네를 옹호했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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