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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세대 플랫폼 '맥OS 모하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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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모드·iOS앱 등 추가…맥앱스토어 새단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의 차세대 데스크톱 운영체제(OS)인 맥OS가 모하비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애플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8) 행사에서 맥OS 모하비를 발표했다.

맥OS 모하비는 새로운 다크모드와 iOS앱 등이 추가됐으며 맥앱스토어가 iOS 앱스토어처럼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맥OS 모하비의 다크모드는 이전에 메뉴바와 독만 다른 색으로 바뀌었던 것에서 벗어나 메일과 메세지, 지도, 캘린더, 사진 등과 같은 맥앱들도 디자인 색상이 달라졌다. 따라서 다크모드를 이용하면 전혀 다른 느낌의 사용자 환경에서 맥OS를 사용할 수 있다.

◆맥 기기에서도 iOS앱 실행

맥OS 모하비는 iOS 기기에서 기본앱으로 들어간 뉴스와 주식, 음성메모, 홈앱 등을 그대로 도입했다.

맥 사용자도 아이폰처럼 바로 홈화면에서 이 앱들을 실행해 주식이나 뉴스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1대1 통화 기능만 제공해왔던 페이스타임 기능을 최대 32명까지 그룹으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맥OS 모하비와 iOS 12 버전을 설치한 애플 기기 사용자는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내년부터 개발자들이 맥OS에 iOS앱을 손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뉴스와 주식, 음성메모, 홈앱이 추가됐으나 내년부터 더욱 많은 앱들이 추가될 전망이다.

맥OS 모하비의 눈에 띄는 기능은 iOS용 앱스토어처럼 바뀐 맥앱스토어의 디자인이다. 맥앱스토어는 지난 2011년 소개된 이후 맥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하지만 앱들이 많아 입맛에 맞는 앱을 찾기가 쉽지 않다. 애플은 이런 단점을 개선한 iOS 11 버전 앱스토어의 디자인을 채용해 맥앱스토어를 새롭게 단장했다.

새롭게 바뀐 맥앱스토어는 왼쪽에 큰 항목의 메뉴를 배열하고 오른쪽에 그 메뉴에 따라 맥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애플은 맥OS 모하비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이날부터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 베타 버전은 이달말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맥OS 모하비 정식 버전은 올가을에 제공되며 2012년 중반 이후에 나온 맥용 기기나 2010년과 2012년 맥북프로 모델부터 업데이트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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