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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이승우의 결기 "죽기 살기로 하는 것은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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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달고 월드컵 누벼 "책임감 있게 해야"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신태용호 막내 이승우(20, 헬라스 베로나)가 등번호 10번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승우는 4일 오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의 슈테인베르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사전 캠프 첫 훈련에 나섰다. 황희찬(22, 잘츠부르크)과 장난을 치며 나타난 이승우는 "기분이 너무 좋다. 대표팀에 와서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뤄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들떠있고,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 23인 명단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됐다. 이승우는 코치진의 선택에 따라 10번을 받았다. 그는 "10번을 받았다고 해서 평상시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평소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팀에서 중요한 10번을 받고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은 사실이다. 자신감을 갖고 형들과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뛰면서 기뻤다는 이승우는 "최고의 형들과 함께 뛰는 그 자체가 재밌더라. 경기장 안에서 즐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물론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보스니아전을 1-3으로 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에서 출정식을 치렀다. 그는 "이기지 못했고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형들의 질책은 당연하다. 대표팀이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도 아니고 책임감 있게 해야 한다. 선수들 모두가 뛰어야 하고, 쉽지 않은 자리다. 후배로서 형들을 잘 따라서 남은 기간에 준비를 제대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웨덴전도 마찬가지, 조커로 예상되는 이승우는 "죽기 살기로 하는 것은 대표팀에 속한 선수라면 당연하다. 죽기 살기는 물론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각급 대표팀을 거쳐 온 이승우다. 그는 A대표팀의 부담감에 대해 "자신감, 부담감도 없다. 해왔던 대로 하다 보면 잘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레오강(오스트리아)=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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