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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남궁민 최애템 사진·인형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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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 스토리 전개에도 복선 역할을 할 것"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에서 남궁민의 사진 한 장과 토이가 복선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훈남(남궁민)은 자신의 최애 아이템 중 첫 번째는 단연코 친어머니와 단 둘이서 찍은 사진이다. 특히 이는 어머니의 모습을 유일하게 기억할 수 있는 단 한 장의 사진이라 매우 소중하게 다루고 있다.

지난 3회 방송분에서는 어린 훈남이 어머니와 함께 언덕에 오른 뒤 수몰 지역이 되어 사라지게 될 집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삼각대에 사진기를 올리고 찍을 찰나 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채 얼굴을 내민 한 아이도 고스란히 찍히고 말았다.

이로 인해 훈남은 찰리(조달환)를 찾아가서는 검은 머리카락이 보이는 부분 대해 사진 보정을 부탁했다. 이후 디지털 작업을 통해 보정된 사진을 건네받은 그는 원본도 받게되자 잠시 의아해 했다. 특히 "원본은 고치는 게 아니라 보존하는 거야"라는 찰리의 말은 예사롭지 않았다.

이는 훈남과 사진 속의 주인공이 아주 우연찮게 만날 가능성을 열어놓은 장면이었다.

훈남의 또 다른 최애 아이템은 바로 토이 중에서도 '오즈의 마법사' 토이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서 받은 태권브이를 포함해 다른 토이들이 장식장 또는 선반에 올려진 반면, 이 토이들은 유리로 된 장식장에 따로 보관되어 있다.

지난 5회 훈남의 방에 우연찮게 들렀던 정음(황정음)은 이들을 향해 "니들은 왜 특별대우냐?"라고 말했다.

특히 여기에는 양철나무꾼이 빠져 있었다. 알고보니 어릴 적 훈남은 햄버거 가게에서 이 토이를 어머니에게 맡겼다가 받지 못하면서 자리가 비어있었던 것. 그동안 '오즈의 마법사' 완전체를 만들기 위해 애써왔던 그는 정음이 나무꾼 토이의 사진을 보내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 토이가 햄버거가게의 이벤트용이었는지 아니면 훈남의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같은 건지 진위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토이를 받기 위한 훈남의 노력이 시작되면서 정음과의 새로운 관계도 형성될 수 있었던 것이다.

'훈남정음' 관계자는 "훈남이 가장 아끼는 사진과 토이는 단순한 에피소드의 일부가 아닌 차후 스토리 전개에도 복선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연 이들 아이템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도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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