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BOK국제콘퍼런스 개막…"통화정책, 경제주체 심리 고려해야"
2018.06.04 오전 9:26
세계적 경제석학 참여, '통화정책의 역할' 주제로 4일부터 양일간 열려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한국은행은 4일과 5일 양일간 '통화정책의 역할 : 현재와 미래(The Role of Monetary Policy: Present and Future)' 주제로 2018년 BOK 국제컨퍼런스의 막을 올렸다.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통화정책의 목표와 수단, 평판과 커뮤니케이션, 정책 조합, 중앙은행의 미래 등 중앙은행과 통화정책의 역할 및 향후 도전과제들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4일 개막식에서는 세계적 석학인로버트 홀 미 스탠포드대 교수와 시라카와 마사아키 전 일본 중앙은행 총재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홀 교수는 경제주체의 심리(confidence)는 투자, 고용률, 주가 등 주요 거시경제변수의 변동성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홀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주체의 심리 악화는 미국 경제에서 이자율의 급등으로 표현됐으며 이는 자산가격 폭락, 투자둔화, 실업률 급등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당면과제에 대한 소회(素懷)'에 대한 연설에서 시라카와 총재는 "물가안정목표제(inflation targeting)는 성공적인 통화정책 체계로 평가되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안정 문제가 부각되면서 도전에 직면했으며, 앞으로의 통화정책체계는 물가측정의 애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의 상충관계, 대외요인의 영향력 증대, 독립성의 재정립 필요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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