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어미니 모신 '칠궁', 오늘(1일)부터 일반에 공개…관람은 어떻게?
2018.06.01 오후 8:37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왕 또는 왕으로 추존된 아들을 낳은 후궁들의 신위를 모신 '칠궁'이 1일 공개됐다.

문화재청은 이날 청와대 인근 칠궁(사적 149호·서울 육상궁(毓祥宮))을 시범 공개했다.

칠궁 시범 개방[출처=뉴시스]


칠궁은 조선 시대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들을 낳은 생모이면서 왕비가 아닌 후궁 일곱 분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원래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를 위해 세운 사당인 '육상궁'이 있었는데 이후 숙종의 후궁이자 경종의 생모인 희빈 장씨의 신위를 모신 '대빈궁'을 비롯해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이씨의 '선희궁',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를 모신 '경우궁' 등이 추가돼 현재 궁 7곳이 모여 있다.

문화채청은 그간 칠궁을 매주 화~금요일,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11시, 오후 2・3시(1일 4회)에 한해 청와대와 연계한 관람으로만 개방했다.

시범 개방에 따라 청와대 관람과 연계하지 않더라도 6월부터는 칠궁만 단독으로 관람할 수 있다.

6월에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휴궁일 일·월요일 제외) 각 5회(오전 10시·11시, 오후 2시·3시·4시) 개방한다. 다만 인원은 제한해 회당 60명씩이다.

문화채청은 시범 개방 규모를 7~12월 더욱 확대한다. 휴궁일을 제외한 주중(화~금)에는 매일 5회씩 개방하고, 토요일에는 10회(오전 10시·10시30분·11시·11시30분, 오후 1시30분·2시·2시30분·3시·3시30분·4시)로 더욱 늘린다. 인원도 회당 100명으로 증대한다.

내년 1월부터는 관람객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다시 추가 확대 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와대와 칠궁 연계 관람 예약은 현행대로 청와대 홈페이지, 칠궁 단독 관람 예약은 입장일 6일 전부터 경복궁 홈페이지(www.royalpalace.go.kr)에서 각각 받는다.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2-3700-3900) 문의하면 된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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