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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에딘 제코 "손흥민, 한국 대표팀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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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신태용호의 국내 마지막 평가전 상대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선전을 다짐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월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본선 상대인 스웨덴의 가상팀으로 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 보스니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보스니아는 29일 에딘 제코(AS로마), 퍄니치(유벤투스) 등 정예 멤버를 이끌고 입국했다.

보스니아 에딘 제코[출처=뉴시스]

제코는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처음이다. 피로가 있지만 내일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코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세계적인 공격수다. 2009~2010시즌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22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고 2016~2017시즌에는 AS로마에서 29골을 넣어 세리에A 득점 1위를 차지했다. A매치 92경기에서 52골을 기록, 산술적으로 2경기당 1골 이상을 넣었다.

제코는 "내 포지션이 골을 넣는 위치기 때문에 넣어야 한다는 책임감은 있지만 중요한 것은 팀이다. 팀이 우선이다"며 "승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승리에 기여한 후에 골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고 싶다"고 했다.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는 손흥민(토트넘)을 꼽았다. 제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이다"면서 "오늘 아침에 호텔에서 만났다.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는 말을 건넸다"고 전했다.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보스니아 감독은 "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이지만 유럽에서 뛰고 있는 다른 여러 선수들도 매우 위협적이다"고 짚었다.

"한국은 잘 뭉쳐 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좋은 팀이다"며 "한국이 내일 수비적으로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은 안 한다.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우리 또한 공격적으로 할 것이다. 관중들이 즐겁고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예고했다.

월드컵 본선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의 조 편성에 대해선 "쉽지 않은 조에 속했다는 것을 잘 안다. 모두 쉽지 않은 상대"라면서도 "이번 평가전을 통해 스웨덴전을 앞두고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 해 줄 수 있는 조언이다"고 했다.

보스니아는 올해 2월 미국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가졌다. 신태용호가 본선에서 상대할 멕시코가 1-0으로 이겼다.

프로시네츠키 감독은 "우리가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지 않았지만 멕시코는 좋은 팀이다. 경험이 많고 훌륭한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쉽지 않다고 말할 수 있지만 축구를 즐기고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박용근기자 pyk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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