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뽀개기] 한국 토종 코인 '아이콘'
2018.06.01 오전 11:20
루프체인 기술 기반…분산화된 연결 방식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급증하고 있으나 고르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지구상에는 현재 수천개의 암호화폐가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암호화폐들이 속속 발행되고 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에 투자할 때도 그 코인의 철학과 기술, 용도 등을 보고 종합적으로 '우량주'를 골라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아이뉴스24는 암호화폐의 면면을 들여다보고 소개하는 코너를 연다.[편집자주]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로 꼽히는 '아이콘(ICON, ICX)'은 국내 블록체인 기업 더루프가 개발한 '루프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개발진도 대부분 한국인이다.

공공기관, 기업, 금융사 등이 거래 수수료 없이 빠르고 즉각적인 송금과 결제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하나의 블록체인으로 모든 세계가 연결되는 방식이 아니라 독립적인 블록체인들이 각자 '커뮤니티(공동체)'를 형성해 운영되면서 필요한 경우 연결되는 '분산화된 연결' 방식이 특징이다.



공동체에 경제적 관계를 결부시킴으로써 국가 단위로 정의되던 기존 경제시스템을 공동체 단위로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 목표다.

일반적인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닌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써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을 지향한다. 예를 들면 증권, 보험, 대학, 헬스케어 등의 현실세계의 커뮤니티 내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각 커뮤니티 내 블록체인에서는 자체 정책을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합의 알고리즘, 합의참여 노드, 암호화폐 운영 방침 등을 각각 독립적으로 합의해 의사결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각 커뮤니티 내에서 빠른 송금과 결제가 가능하며, 보험사와 병원이 고객 정보를 커뮤니티 내에서 공유할 수도 있고, 대학교는 연구를 위한 데이터에 접속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블록체인 기반의 증권사 공동인증 시스템 '체인아이디'가 이 루프체인 기술을 통해 개발됐다. 보험사가 병원에 보험금을 청구하고 지급하는 목적의 블록체인 시스템 시범사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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