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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3년만에 시총 알파벳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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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7천530억달러…세계 3위 업체로 올라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주가상승으로 시가총액에서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을 제치고 세계 3위 회사로 올라섰다. 이에 MS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과 기업가치 1조달러 회사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지난 29일 시가총액 7천530억달러로 당일 기업가치 7천390억달러였던 알파벳을 추월했다.

이날 애플과 아마존은 시가총액이 각각 9천230억달러, 7천820억달러로 1, 2위를 차지했으며 MS와 알파벳이 3, 4위에 올랐다.

MS와 구글은 수년간 3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15년 알파벳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한 후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 최근 3년간 3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두 회사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등의 여러 사업에서 직접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MS도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 체제후 지난 5년간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매출성장을 꾀해 주식가격이 4년전보다 2배 이상 올랐다.

특히 MS는 수입원을 다각화해 성장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구글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다. MS는 최근 분기실적 발표에서 하드웨어와 게임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이 35%, 클라우드 사업부문이 30%, 오피스 부문이 30% 이상이었다.

반면 구글은 광고 매출 비중이 90%로 회사 전체 매출이 이 사업에 집중돼 있으며 애플도 아이폰의 매출 비중이 60%에 달했다. 따라서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MS가 다른 경쟁사들을 제치고 시가총액 1조달러 업체에 가장 먼저 올라설 것으로 점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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