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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대사 판문점 회담 일정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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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북한 부위원장은 뉴욕서 폼페이오 장관과 만찬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미국 CNN 방송은 31일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이끄는 북미정상회담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단이 최소한 하루 더 체류를 연장한다고 보도했다.

김 대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지난 27일부터 판문점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북측 협상팀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를 조율했으며, 어제 두 번째 회의를 끝으로 회담을 끝낼 예정이었다.

북미가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핵심 의제를 놓고 추가적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러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김 대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오늘 이른 시간 북한 당국자들과 만났고, 회담이 계속될 것이라며 실무회담 연장 사실을 확인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판문점 회담과 의전·경호 문제를 논의하는 '싱가포르 회담'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의 회담들은 긍정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뉴욕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30일(미국 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만찬을 함께 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30일 저녁 유엔 본부 건물에서 가까운 빌딩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만찬을 같이 했다. 두 사람은 각각 만찬장에 도착,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만남에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갖게될 정상회담을 논의하기 위해 김영철과 뉴욕에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확신하고 있다"라는 글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31일 회담을 위해 평양에 도할 예정이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30일 처음으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과 북한이 다음달 정상회담을 갖는 것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바와 같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우리는 확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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