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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네이버, 시각장애인 500가구에 AI스피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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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맞춤형 서비스와 전용 IoT 요금제도 출시 예정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장 필요한 시각장애인들에게 AI스피커가 전달된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와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홍순봉)에 'U+우리집AI' 스피커를 기증하고 시각장애 가정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행사에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 총괄, 강석호 네이버 클로바 리더,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가정 500가구에 U+우리집AI 스피커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고객들의 일상생활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U+우리집AI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한편,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 보급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5세~10세 자녀를 둔 시각장애가정 500가구를 대상으로 U+우리집AI 스피커 보급사업을 진행한 결과, 시각장애인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고 추가 보급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따뜻한 AI기술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전달식을 마련했다.

U+우리집AI 스피커를 지원받은 1급 시각장애인 워킹맘 조현영씨는 5월 17일 열린 '2018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 초청 받아 미세먼지 확인, 동화책 낭독 등 AI스피커 기능을 활용해 아이를 편리하게 돌보는 감동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AI스피커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U+우리집AI 서비스에 시각장애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가하고 관련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에 양사는 현재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제공하는 2만 6천여개 이상의 음성 콘텐츠에 더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보유한 일간 주요 뉴스, 1만 5천여권의 음성도서, 주간·월간 잡지 등 시각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U+우리집AI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시각 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최소 5회의 전화 ARS 진입단계를 거쳐야 하는 현재 이용절차를 개선해 음성명령 한 번으로 AI스피커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필요한 기능으로 꼽은 '음성명령을 통한 IoT 가전 원격제어' 기능도 확대해 AI스피커와 연동되는 10종의 IoT 가전에 선풍기·세탁기 등을 추가하고, 6월부터는 총 20종의 IoT 가전 음성제어가 가능해진다. 연내 저렴한 시각장애인 전용 IoT 요금제도 출시해 서비스 비용 부담도 낮출 방침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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