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도 빌려쓴다 …SK텔레콤, 'T렌탈' 출시
2018.05.31 오전 8:55
할부 구매 보다 월 최대 1만2천원 저렴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스마트폰을 사지 않고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내달 부터 스마트폰 렌탈·케어 서비스인 'T렌탈'을 선보인다고 31일 발표했다.

T렌탈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대신 월 렌탈료를 내고 빌려 쓰다가 24개월 뒤에 반납하게 된다. 24개월 만료 전에 중고폰의 가치를 지불하면 반납하지 않고 소유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고객 분석 결과 고가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중저가 스마트폰 이용 고객보다 더 자주 제품을 교체하고, 중고폰 처분 경험이 없는 고객이 약 70%로 대다수인 점을 감안해 렌탈에 대한 잠재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T렌탈 고객은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아이폰8, 아이폰X 시리즈를 골라 빌려 쓸 수 있다. 향후 신규 스마트폰이 추가될 예정이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와 11번가에서 가입 신청하고 택배로 스마트폰을 받으면, T월드다이렉트 고객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개통할 수 있다.

월 렌탈료는 ▲갤럭시S9 64GB 3만4천872원 ▲아이폰8 64GB 3만1천885원 ▲아이폰X 64GB 4만7천746원이다. 스마트폰을 할부로 구매할 때의 월 할부금보다 각각 7천500원~1만2천500원이 저렴하다.

스마트폰의 렌탈료와 중고폰 가치는 맥쿼리가 자체적으로 산정한다. 맥쿼리는 호주 1위 이통사 텔스트라(Telstra)와 렌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월드다이렉트에서 T렌탈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스마트폰 케이스를 증정한다. 퀴즈에 참여한 고객 중 1000명에게 GS25 모바일상품권 1만원, 가입 고객 150명을 추첨해 ▲SK매직 안마의자 ▲다이슨 공기청정기 ▲닌텐도 스위치 ▲뱅앤올룹슨 이어폰 ▲CGV 영화예매권 등을 제공한다.



T렌탈 이용 고객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파손하면 일반 할부 구매처럼 본인 부담금을 내야한다. 하지만 'T올케어'에 가입하면 보험혜택과 함께 하루만에 보상폰 받을 수 있고, 24시간 스마트폰 상담 등 다양한 케어를 받을 수 있다.

T올케어의 이용료는 스마트폰 종류와 보상한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T렌탈 고객은 안드로이드 고급형 5천400원· 프리미엄형 7천원, 애플 고급형 6천600원·프리미엄형 8천2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T올케어 고객은 ▲무료 저장공간 72GB를 제공하는 '클라우드베리' ▲스팸·스미싱을 방지하는 'T가드' ▲분실된 스마트폰의 위치를 알려주고 초기화 해주는 '분실폰 찾기 플러스' 등 추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같은 제조사가 만든 스마트폰이라도 SK텔레콤 고객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드리고자 스마트폰 렌탈·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고객 신뢰 회복을 목표로 연중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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