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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어딘데??' 차태현 "사막, 사우나에 4일간 갇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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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진PD 연출작이라 하게 됐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차태현이 '거기가 어딘데??' 출연 계기를 전하며 직접 사막에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유니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호진PD를 비롯해 출연자 지진희, 차태현, 배정남, 조세호가 참석했다.

차태현은 첫 탐험 장소가 사막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싫어, 다른 사람 알아봐'라고 유호진PD에게 말했다. 하지만 가게 됐다"라고 웃었다.

그는 '1박 2일'에서 인연을 맺어 친분이 두터운 유호진PD가 연출하는 프로그램이라 출연하게 됐다며 "출연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거듭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막 상황을 들어보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일단 추위보다 더위는 참을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가보자' 생각하기도 했다. 또한 다른 멤버들과 함께 가면 어떤 그림일까,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했다"고 출연 계기를 덧붙였다.

차태현은 막상 사막에 갔더니 모래바람과 더위 때문에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미세먼지를 피해 왔는데 '왜 내가 모래바람을 여기에서 맞아야 하나'라는 마음이 들더라"라며 "사우나에서 나가지 못하게 4일 동안 문을 걸어놓은 느낌이었다.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는 큰 사우나였다"고 웃었다.

'거기가 어딘데??'는 초보 탐험대원들이 막막한 환경 속에서 폭표점까지 도달하는 극한의 여정을 100% 리얼로 담아낸,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프로그램. 탐험대 4인방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지난 달 오만 아라비아 사막으로 첫번째 탐험을 다녀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편 '거기가 어딘데??'는 오는 6월1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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