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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MUFG,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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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잭션 초당 100만 건 이상 처리, 2020년 일본 상용화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업 아카마이가 글로벌 금융그룹 일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과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온라인 결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플랫폼(Akamai Intelligent Platform)에 구축된 기술을 활용, 새로운 결제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결제 네트워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초당 10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거래)를 처리하고 트랜잭션 당 지연시간을 2초 미만으로 줄이게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결제 네트워크는 2020년 상반기 일본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또 기존 결제 프로세스, 사용량 기준 결제(pay-per-use), 소액결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트랙잭션 등 여러 서비스를 포괄 지원한다.

아카마이는 그동안 전 세계 분산된 IT인프라를 통해 CDN 서비스,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앞으로 아카마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결제 네트워크에서 실행되는 트랜잭션을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데 활용된다.

톰 레이튼 아카마이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카마이 클라우드 플랫폼에 구축된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은 확장성, 지연, 보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다"며 "두 회사는 결제 처리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부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부유키 히라노 MUFG 사장 겸 CEO는 "금융 업계는 지난 몇 년 동안 블록체인을 활용해 트랜잭션 처리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속도를 개선하며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 수준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대규모 트랜잭션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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