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가 영화에 이어 드라마, 예능 다시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는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가 KBS, MBC, SBS 지상파3사, JTBC와 같은 종합편성채널, CJ E&M 등 케이블 채널의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방영 중인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방송 후 한 시간 이내에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서비스 론칭 시 선보였던P&P(Pause&Play, 포즈앤플레이)방식을 일부 인기 드라마, 예능 다시보기 서비스에 한해 적용, 구간 단위로 이용 가능하다.
또 6월 중 PC뷰 기능을 론칭, 카카오페이지 앱을 통해 구매한 작품의 경우 웹에서도 감상이 가능하게 해 이용자 편의를 높인다.
카카오페이지는 현재 방영 중인 작품 뿐만 아니라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나의 아저씨', '효리네 민박 2' 등 인기 종영 드라마와 예능1만여편을 시작으로 프로그램 종류와 편수를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는 6월6일 첫 방영 예정인인기 웹소설, 웹툰 기반의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도 카카오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600만명 이상이 본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이다. 카카오페이지가 예능, 드라마 서비스를 오픈하며 이용자는 해당IP를 웹소설과 웹툰, 영상까지 원하는 형태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번 드라마, 예능 서비스 론칭 마케팅으로 주요 대형 방송사와 적극적인 협업에 나선다. 우선tvN과 손잡고 오는 30일 오후 2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발표회와 같은 날 저녁 7시 박서준, 박민영, 이태환 등 주연배우들이 참여하는 드라마챗 라이브 현장을 독점 생중계한다.
한편 카카오페이지는 이번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다시보기 서비스 론칭과 더불어 미국, 영국, 일본 등지의 해외 인기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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