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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종-정우영, 기성용 공백 지운 엔진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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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서 왕성한 압박으로 상대 라인 낮추는 데 기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파이터 주세종(28, 아산 무궁화)이 정우영(빗셀 고베, 29)과 함께 하며 더욱 위력을 높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초청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따냈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가 깜짝 선발로 나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손흥민이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문선민도 A매치 데뷔골로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전방에서의 압박이 이어지면서 온두라스가 좀처럼 올라오지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중원의 안정감도 상당했다.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선 정우영과 주세종이 꾸린 조합이 좋은 궁합을 보여줬다.

소속팀 비셀 고베에선 센터백을 맡고 있는 정우영은 이날 중원 깊숙한 곳에서 게임의 밸런스를 잡는 데 주력했다. 정평이 난 수비력은 물론 상대 수비진을 가볍게 제치는 기술과 흡사 기성용을 방불케 하는 중장거리 패스로 한국의 공격진을 연주했다.

여기에 주세종의 존재 또한 감초였다. 정우영보다 다소 전진배치된 그는 이따금씩 공격에 관여하긴 했지만 그보다 수비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온두라스가 역습을 시도할때면 빠르게 쫓아가 이를 차단하려했다. 몇번의 실수도 있었지만 K리그에서 보여줬던 파이터의 모습 그대로였다.

정우영과 주세종이 함께 했기에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정우영이 중심을 확실히 잡아주며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고 주세종의 적극성과 활동량이 윤활유를 더했다. 물론 온두라스가 생각외로 약했던 점도 감안해야한다. 그러나 두 선수가 최근의 한국 축구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중원 장악력을 느끼게 했다.

조이뉴스24 대구=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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