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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호' VNL 첫 판서 폴란드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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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3-0 한국]서재덕·나경복 17점 합작…공수 모두 밀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버거운 상대였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1주차 첫 경기에서 만난 폴란드를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21위로 이번 대회 참가 16개국 중 순위가 가장 낮은 한국에게 폴란드(세계 3위)는 한수 앞선 기량을 선보였다.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에 있는 스포텍 스타디움에서 열린 VNL 1주차 3조 첫 경기 폴란드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8-25 21-25)로 졌다.

한국은 주장 문성민(현대캐피탈)이 뛰지 않은 가운데 서재덕(한국전력)이 9점, 나경복(우리카드)이 8점, 정지석(대한항공)이 7점을 각각 올렸다. 폴란드는 아르투르 스잘푸와 야콥 코차노브스키를 앞세워 한국 수비를 흔들었다. 스잘푸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6점을 올렸고 코차노브스키도 12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1세트 초반까지는 팽팽했다. 한국은 나경복과 정지석이 시도한 공격이 통하며 7-7까지 대등하게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경기 주도권을 폴란드에게 내줬다. 폴란드는 16-11로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2세트 변화를 줬다. 전광인(현대캐피탈)을 세트 선발 멤버로 넣었고 황택의(KB손해보험)와 서재덕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황택의와 서재덕은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고 밀리던 한국은 세트 중반 10-1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상대 높이를 당해내지 못했다. 폴란드는 한국이 시도한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았고 점수차는 다시 벌어졌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한국은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연속 실점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세트 중후반 추격에 나서 21-24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황두연(KB손해보험)이 시도한 서브가 범실로 연결되면서 폴란드의 3-0 승리가 확정됐다. 폴란드는 블로킹에서 13-2로 한국에게 크게 앞섰다.

한국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편 한국-폴란드전이 끝난 뒤 열린 경기에서는 러시아가 캐나다에 세트스코어 3-0(26-24 25-14 25-19)으로 이겼다.

러시아는 이고르 클리우카와 드미트리 무셀스키가 각각 16, 15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캐다나는 브래들리 군터가 16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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