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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남규리 "촬영 내내 외부와 연락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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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 시나리오와 함께 살았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남규리가 스릴러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데자뷰'(감독 고경민, 제작 스톰픽쳐스코리아·원픽쳐스)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경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참석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을 묻자 남규리는 "약물을 복용했을 때 하는 대화 호흡법을 찾기 힘들었다. 배우들과 촬영을 할수록 극에 몰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작품마다 최선을 다하려는 건 이 작품에서도 같다"라며 "하지만 이번엔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고 날 선 감정이 계속 유지되기에 제 자신으로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를 찍는 내내 외부와 연락을 차단한 채 촬영장, 시나리오와 함께 살았다"고 캐릭터를 위해 했던 구체적인 노력을 전했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 지민(남규리 분)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다.

남규리는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인 후 매일 반복되는 끔찍한 환각에 시달리는 여자 신지민 역을 연기한다. 그는 지민의 불안한 심리를 생생하게 그릴 예정. 지난 2008년 '고死: 피의 중간고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남규리는 그간 여러 작품에 출연, 차곡차곡 쌓은 연기력으로 스릴러 퀸에 도전한다.

한편 '데자뷰'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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