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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블라 "제약사 화장품 시대…코스메슈티컬 매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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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코스메슈티컬 전용존 마련…단독 상품 확대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약국 화장품'으로 불리는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인기가 뜨겁다.

25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뷰티(H&B)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는 올해 5월 22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코스메슈티컬 관련 상품의 매출이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1월에는 크림 상품의 매출이 46%, 미세먼지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던 4월에는 33%, 5월에는 55%의 높은 신장을 보였다.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주로 제약사에서 개발한 화장품을 일컫는다. 고객들의 소득수준이 증가하고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스메슈티컬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안티에이징' 트렌드가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00년대 중후반 프랑스 약국 브랜드 등이 국내 초기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이끌었다면, 현재는 국내 뷰티 브랜드가 출시한 2세대 상품과 제약회사가 치료 성분을 바탕으로 개발한 3세대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랄라블라는 관련 3세대 브랜드를 4월말부터 선도적으로 도입해 고객들의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마데카솔의 핵심 성분을 함유시킨 브랜드 '마데카21'과 단백질 크림 등으로 입소문난 대웅제약 '이지듀',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바탕으로 한 일동제약 '퍼스트랩' 등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3종 25여개 상품이 랄라블라에서 단독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랄라블라는 업계 최초로 코스메슈티컬 전용존도 마련했다.

GS리테일 랄라블라 관계자는 "항산화, 노화방지, 해독 기능 등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위하여 다양한 상품의 도입과 별도 매대 구성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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