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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대해 "당혹스럽고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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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함 없다"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로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정부터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포기할 수도, 미룰 수도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의 소통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밤 11시 30분 임종석 비서실장,정의용 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서훈 국정원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을 청와대 관저로 긴급 소집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트럼프 대통령의 뜻이 무엇인지, 그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려고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당신들의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근거,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 싱가포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으로 쓴 공개 서한을 공개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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