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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1·2주차 마친 김연경 "4주차 때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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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원정길은 빠져…후배들 좋은 경험 쌓을 기회 강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연경(엑자시바시)가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1, 2주차 일정을 마쳤다.

김연경은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경기를 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차해원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네덜란드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은 네덜란드에서 VNL 3주차 일정에 들어간다. 브라질(29일) 네덜란드(30일) 폴란드(31일. 이하 한국시간 기준)와 맞대결한다. 김연경은 3주차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는다. 대신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4주차 일정에 맞춰 '차해원호'에 재합류한다.

한국은 이탈리아에 0-3으로 졌다. 그러나 김연경은 밝았다. 당초 1, 2주차에서 목표로 삼은 2승씩을 달성해서다.

그는 "이탈리아 선수들이 정말 잘 뛰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우리보다 한수 위다. 인정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일단 이번 주말까지는 쉬고 싶다"며 "감독님과 선수들이 네덜란드 원정을 떠나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길지는 않다. 김연경은 다음주 초부터 다시 대표팀 경기를 준비한다. 4주차 태국 원정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김연경은 "차 감독과 이정철 감독(IBK기업은행)이 얘기를 나눠서 IBK기업은행 선수단 체육관에서 개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4주차에서 개최국 태국을 비롯해 일본·태국과 만난다. 김연경은 지난 1, 2주차 일정에 대해 "경기 내용은 좋다고 본다. 대표팀 선·후배 모두 잘 치렀던 것 같다. 3주차 일정에 나서는 후배들은 좋은 경험을 쌓고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1, 2주차때 만난 팀과 또 다르다. 더 강한 팀인데 승패 결과를 떠나 즐겁게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연경은 농담도 던졌다. 그는 "3주차 걱정은 차 감독님과 세터 이효희(한국도로송사) 언니가 할 거라고 본다"고 웃었다.

한편 김연경은 앞선 러시아전까지 공격과 수비 전 부문에서 대표팀내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현장을 찾은 취재진은 그에게 '부담이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김연경은 씩씩하게 대답했다. 그는 "공격만 하는 자리가 아니다. 수비와 서브 리시브까지 가담해야한다. 내가 코트 안에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 이 점이 부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얘기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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