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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자기복제 우려 떨친 변화·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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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 앨범 '레드 다이어리 페이지2'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볼빨간사춘기는 발표하는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자기복제라는 일부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 이번엔 그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볼빨간사춘기가 24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레드 다이어리 페이지2(Red Diary Page.2)'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이전 앨범 '레드 다이어리 페이지1'이 소녀소녀했다면 이번 앨범은 진한 감성이 담겨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이번 앨범을 들으시는 분들께서 신선하고 새롭다는 말씀을 하실 것 같다"며 "밴드 사운드, 특히 록 사운드를 가미해서 신선하다. 또 볼빨간사춘기 감성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여행'과 '바람사람'을 비롯해 '야경', '안녕, 곰인형', '클립(Clip)', '론리(Lonely)' 그리고 오프라인 CD 트랙에 포함된 '여행(Inst.)'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순수하고도 동화 같은 감성이 담겼다.

'바람사람'은 첫 사랑의 풋풋함과 순수함을 느낄 수 있고, '여행'은 숨 막히는 일상에 지쳐버린 모든 청춘에게 선물과도 같은 여행이 되길 바라는 곡이다. '여행'은 트로피컬 하우스 및 록 기반의 사운드를 가미해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볼빨간사춘기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볼빨간사춘기는 타이틀곡 '여행'에 대해 "역대 가장 신나는 곡"이라면서 "많은 청춘들이 노래를 듣고 여행을 떠나셨으면 좋겠다. 들으시면 아마 몸을 흔들고 여행을 떠나고 싶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볼빨간사춘기는 2016년 8월 발표한 '우주를 줄게'를 시작으로 '좋다고 말해', '남이 될 수 있을까', '썸 탈거야', '#첫사랑'까지 연속 히트시키며 음원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2017 멜론뮤직어워드 톱10,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 보컬 퍼포먼스 그룹 등을 수상했다.

볼빨간사춘기는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부담감보다는 좀 더 재미지게 우리 음악을 하고 싶다. 우리다운 음악을 하겠다"며 "1등을 하고 싶고 부담감도 있지만,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게 부담감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9월 발매됐던 '레드 다이어리 페이지1'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멤버 안지영과 우지윤이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다.

볼빨간사춘기는 "자기복제라는 얘기가 많았다. 고민이 많았고 많은 분들에게 기다려달라는 말을 많이 했다"며 "계속 노래를 쓰다 보니 만나는 사람, 생활이 바뀌면서 변화가 생기더라. 쓰고 싶었던 곡을 썼고 새로운 곡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 "어딘가에 얽혀있기 보다는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다. 자연스럽게 해왔고 지금도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빨간사춘기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레드 다이어리 페이지2'를 발매한다. 오는 7월 14, 15일에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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