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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미래, 투자 스타트업에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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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돌 맞은 D2SF 데모데이 가보니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사내에서 (투자한) 스타트업과 협력을 요청한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서울 강남구 D2스타트업팩토리(D2SF)에서 열린 'D2SF 데모데이'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D2SF는 네이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액셀러레이터)로 투자, 입주 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달 3주년을 맞았다.

네이버가 D2SF를 통해 투자한 기술 스타트업은 20곳 정도다. 이중 12개 팀이 네이버·라인과 협력하고 있다. 10개 팀은 후속 투자를 유치했고, 1개 팀은 네이버가 인수했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D2SF가 투자한 로플랫과 키즈폰 '아키'를 내놨다. D2SF 투자를 받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컴퍼니AI는 지난해 네이버에 인수됐다.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중 가장 많은 분야는 45%를 차지한 AI였다. 헬스케어(10%), 증강현실(10%)에도 투자가 많았다.

송창현 CTO는 "네이버는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3년간 2천300개 스타트업을 검토, 이중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내에서 스타트업과 협력을 요청해온 적도 있다"며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CTO는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이스라엘처럼 두려워하지않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D2SF가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4곳이 그동안 성과를 발표했다.

크라우드 소싱방식으로 AI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및 전처리하는 '크라우드웍스',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뷰티 기기를 개발하는 '넥스프레스', 인공지능으로 태아 초음파 사진을 아기 사진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알레시오', 개인의 시력차이나 초점거리와 무관하게 뚜렷한 상을 보여주는 증강현실용 렌즈를 개발하는 '레티널'이 발표 기회를 가졌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네이버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1분기에 매출이 1억원이 넘었고, 2분기에는 3억원을 돌파할 것 같다"며 "우리가 다룰 수 있는 데이터 종류가 어마어마하다는데 자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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