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육대회, 충청북도서 26일 개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충청북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기초적인 스포츠를 보급하는 동시에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고 우수선수를 조기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초·중학교 선수 1만7천181명이 충북을 찾는다.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충북 11개 시·군 내 47개 경기장에서 36종목(초등부 21종목·중등부 36종목)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검도 초등학교부가 신설됐다. 초등부 선수 102명이 해당 종목에 참가한다. 또한 체조 종목 내 세부종목으로 운영되던 에어로빅이 처음으로 분리돼 경기를 치른다.

체육회 측은 "공부하는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일 개최를 최소했다"며 "개·폐회식 등 각종 행사 또한 간소화할 계힉"이라고 밝혔다.

참가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종합시상 및 메달 집계 등은 실시하지 않는다. 대회 기간 중 종목별 경기장에서는 운동선수 진로교육 프로그램 및 은퇴선수 취업지원 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소년체전을 주제로 한 미술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