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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도 궁금하다"…'두니아', 처음 만난 '언리얼 예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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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등 10인 출연자, 게임 예능을 만나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관찰 예능의 홍수 속 게임 원작의 '가상 예능'이 나온다. 유노윤호와 정혜성, 권혆빈, 샘오취리 등 출연자들은 자신에게 부여된 캐릭터를 입고 낯선 곳을 탐험한다. 파격적인 실험작 '두니아'는 성공할 수 있을까.

24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진경 PD와 유노윤호(동방신기)와 배우 정혜성을 비롯해 권현빈, 루다(우주소녀), 샘 오취리, 돈스파이크, 구자성, 한슬, 오스틴강, 딘딘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10人의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의 관찰, 리얼 버라이어티의 흐름을 거꾸로 뒤집은 '언리얼 버라이어티(Unreal variety)'로, 출연자가 가진 현실의 캐릭터와 '두니아'라는 가상 세계의 '경계'가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낼 예정.

'두니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송사와 게임사의 합작을 통한 게임 원작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행보를 달리하고 있다.

'마이리틀텔레비전'을 연출했던 박진경 PD는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게임과 방송의 결합을 생각했다. 과거엔 게임이라는 문화가 생소하고 어린 아이들만 즐겼다면 요즘은 2040도 즐긴다"고 프로그램의 출발점을 알렸다.

이날 공개된 짧은 예고편에서는 낯선 곳에 불시착한 출연자들의 모습과 캐릭터가 소개됐을 뿐, 대부분 콘셉트가 베일에 가려졌다. 공룡에 쫓기는 모습 등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그림들이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제작진은 "게임 원작에서 공룡세계에서 떨어졌다는 콘셉트다. 게임과 유사한 콘셉트로 만들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함께 할 10人은 유노윤호(동방신기)와 배우 정혜성을 비롯해 권현빈, 루다(우주소녀), 샘 오취리, 돈스파이크, 구자성, 한슬, 오스틴강, 딘딘이다. 10명의 출연자들은 각자에게 부여된 새로운 캐릭터을 입고 낯선 곳을 탐험하게 된다. 이들은 리얼과 가상의 경계 속에서 줄타리기를 한다.

"어디까지 공개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박진경 PD는 "기존 십 년간 득세했던 리얼리티를 뒤집는다는 의미로 '언리얼리티'라는 작명을 했다"라며 "거의 가짜다. 공룡을 만날 일도 없고 모든 것이 설정이라는 가상 현실을 갖고 있다. 그 안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상황극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극이면 드라마와 다를 부분은 없다. 실제와 가상이 혼재됐고, 드라마처럼 찍기도 했고 영화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한 장치도 줬다. 가상 현실 안에서 이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주안점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니아' 속 중요한 선택들은 시청자들이 개입한다. 박진경 PD는 "시청자 참여가 주를 이룰 것 같다. 소품과 의상도 시청자 의견을 반영했다. 시청자가 참여할 여지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석 PD는 "출연자들이 얼마만큼 참여하는지는 극비다. 원하는 엔딩을 만들 수 있다는 정도만 말씀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가상 현실 속 출연진들의 각기 다른 캐릭터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유노윤호는 포기를 모르는 열정의 리더, 정혜성은 속마음을 알 수 없는 환한 미소의 소유자, 권현빈은 불안한 눈빛을 가진 남자, 루다는 희망을 잃지 않는 은발의 아이돌, 딘딘은 흔들리지 않는 현실감각의 소유자가 된다. 오스틴강은 쉐프로, 한슬은 정글소녀, 돈스파이크는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는 생존전문가, 샘오취리는 흥을 잃지 않는 낙천가, 구자성은 호기심 넘치는 캐릭터를 입었다.

이들은 치열한 생존 경쟁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주게 된다.

유노윤호는 "긍정 에너지를 맡고 있다. 많은 에피소드 안에서 에너지를 받을 수 있도록 담아보려고 했다. 진정성이 가미되면서도 극적인 부분도 채워질 수 있는, 여러분들과 호흡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찍는 와중에도 어떻게 마무리 되는지 반전이 많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우리도 무엇을 하는지 모르다가 3일째부터 알게 됐다. 출연자들이 잠을 이루지 못했다. 제작진은 천재인 것 같다"고 말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루다는 "첫 예능이라 기대반 설렘 반이다. 너무나 재미있는 촬영을 해서 뿌듯하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내 것이다' 끌렸다. 출연 확정이 안 됐는데 짐을 싸고 있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혜성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모여 시너지가 날 것 같다. 각자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재미, 사람들 간의 관계를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딘딘은 "예능을 하면 그림이 예상되는데, 이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전 출연자들이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촬영한 예능 중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고 어떤 그림이 나올지 궁금하다. 제가 생각한 대로만 나온다면 역사가 바뀌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는 '오지의 마법사' 후속으로 6월3일 오후 6시45분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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