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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도 필수"…미세먼지에 혼수 트렌드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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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의류 관리기 등 '미세먼지 4대 가전' 혼수 시즌 매출 급증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혼수가전 트렌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몇 년 전까지 웨딩 시즌에 인기를 끌던 TV·냉장고·세탁기 등 전통적인 혼수가전 대신 공기청정기·건조기·의류관리기 등 '미세먼지 4대 가전'을 찾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혼수용 가전제품 판매가 많은 4월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웨딩시즌 가전제품 판매를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건조기·의류관리기·상중심 무선청소기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건조기는 270%, 의류 관리기는 138%, 상중심 무선청소기는 390% 성장했다. 몇 년 전까지 웨딩시즌에 TV·냉장고·세탁기 등 전통적인 혼수가전의 판매량만 증가하던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만한 결과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미세먼지 4대 가전'의 매출이 혼수철인 4~5월 대폭 증가한 것은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며 "사계절 내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로 인해 기존 혼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TV,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에어컨 등 '5대 대형가전'에 쾌적한 가정 환경을 조성하는데 효과적인 '미세먼지 4대 가전'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이에 전자랜드는 혼수가전을 마련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혼수, 이제 필수품이 달라졌다!' 행사를 마련, 공기청정기·건조기·의류관리기·상중심 무선청소기·제습기 구매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극성인 미세먼지가 공기청정기로 대표되는 안티더스트 가전제품 판매량뿐 아니라 혼수가전 구성 품목 또한 바꿔 놨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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