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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양복 차림으로 첫 재판 출석하는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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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조성우 기자] 110억 원대 뇌물 수수와 340억 원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받기 위해 23일 오후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모두진술에서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기소 이후 재판 거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다스는 제 형님과 차남이 만들어서 운영한 회사로, 30여 년간 회사 성장 과정에서 소유 경영 관련 어떤 다툼도 없던 회사에 국가가 개입하는 것이 맞나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삼성 뇌물 혐의에 대해서 "충격이고 모욕이다"라고 표현했다.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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