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외국인쿼터 철폐 논의…'선발 전원 외국인' 나오나
2018.05.23 오전 10:29
현행 5명에서 2019시즌부터 무제한 허용 논의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일본 프로축구(J리그)가 현재 5명인 외국인 쿼터제를 전면 폐지할 계획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닛칸스포츠'는 23일 'J리그가 외국인 쿼터 폐지 검토에 들어갔다. 일본 도쿄에 있는 JFA 하우스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J리그 클럽 대표들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현행 J리그 외국인제도는 1팀 당 국적에 관계없이 5명을 등록할 수 있다.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는 수도 최대 5명이다.



일반적인 외국인 쿼터 3명에 아시아 쿼터로 등록된 1명, J리그가 협약을 맺은 국가(태국·미얀마·베트남·캄보디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카타르)의 선수들은 제휴국 쿼터로 1명을 더 추가할 수 있다. 한국의 외국인 제도는 외국인 쿼터 3명에 아시아 쿼터 1명이다. 4명 등록·4명 출전이지만 국적의 제약이 따른다.


이번 논의는 오는 2019시즌부터 이러한 외국인 쿼터를 아예 없애자는 이야기다. 사실 외국인 쿼터 철폐는 이전부터 J리그에서 종종 논의되던 사항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자금의 한계, 선수 수급 문제 등으로 현실화되진 않았다. 그러나 세계적인 스타들이 일본을 찾으면서 이 외국인 쿼터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최근 J리그 빗셀 고베가 세계적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 영입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이러한 철폐 논의에 기름을 부었다. 고베는 현재 외국인선수를 5명 보유하고 있다. 한국 대표인 김승규와 정우영을 비롯해 세계적인 스타 출신 루카스 포돌스키(독일)·레안드로·웰링턴(이상 브라질)이 그들이다. 모두 고베의 스타 선수들이어서 현행 제도라면 누군가는 이니에스타에게 자리를 내줘야한다.

그러나 외국인 쿼터제가 철폐되면 이러한 제도와 관계없이 보유한 외국 선수들을 모두 기용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처럼 선발 전원이 외국인이 될 수도 있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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