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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펜스 "김정은, 트럼프 가지고 놀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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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장 박차고 나올 수도"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가지고 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압박을 가했다.

펜스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개최 예정인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철회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대화 중 여의치 않다면 김정은과의 회담장을 박차고 나올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이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답했다.

또 군사적 옵션은 여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미정상회담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기로 예정돼 있지만, 북한의 비핵화 수위를 두고 긴장감이 풀리지 않고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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