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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만 5명…착잡한 신태용 "더는 안 나와야"

김민재·김진수·염기훈 이어 권창훈·이근호까지 부상 신음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더 이상 안 나와야하겠죠(신태용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

부상자가 속출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49) 감독은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묘책을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태용호는 21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위한 합숙 첫 날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3천명의 축구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으며 출정식을 마친 대표팀은 이날 짧은 회복 훈련을 진행하면서 컨디션 충전에 주력했다.

그러나 몇몇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근호(33, 강원FC)가 무릎 내측 인대 손상으로 이날 출정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물론 훈련에도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현재 병원에 정밀 검진을 받으러 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근호 뿐만 아니라 신태용호는 전례없는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대표팀 합류가 유력했던 천재 수비수 김민재(22, 전북 현대)와 슈퍼 서브로 각광을 받은 염기훈(35, 수원 삼성) 등이 일찌감치 부상으로 예비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김진수는 28인 엔트리에는 들었지만 여전히 경기를 뛸 정도는 아니다. 장현수(28, FC도쿄)도 직전 라운드에서 발목 염좌 부상을 당했다.

설상가상 현재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던 권창훈(24, 디종FCO)은 프랑스 리그1 최종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중상을 당했다. 월드컵 출전은 물건너갔고 다음 시즌 초반까지 결장이 유력한 상태다. 그는 이미 러시아월드컵 28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신태용 감독은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권창훈이 워낙 몸이 좋았고 1년동안 열심히 했다. 부상이 염려되서 달롤리오 디종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해 '일찍 합류를 시켜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권창훈 측에게도 전달했다. 그러나 혼자 나오긴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그런 부분들이 이렇게 참담한 문제로 연결됐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근호에 대해서도 "오늘 오기 전까진 크게 문제가 없다고 했다"면서도 "하지만 2차적인 소견은 한번 더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들었다. 오늘 행사장에서도 단상에 오르지 못하고 뒤에서 쉬었다. 지금 병원에 갔다. 아직 결과를 보고 받지 못했다. 어떻게 말할 수 없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이나 늦어도 내일까진 나올 것으로 본다"고 아쉬워했다. 우선 합류한 김진수에 대해서도 "우리가 생각한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월드컵에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추가 부상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신 감독은 "더이상 안 나와야할 것"이라는 말로 부상 악령이 그치기만을 바랐다. 그러면서 "만약 부상이 나온다면 대체 발탁도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우선 예비 명단 35인 안에서 고민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고민해야할 것 같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그는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크게 설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내 머리나 코치진이 구상하고 있는 부분에 있어선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고 자신했다. 그는 "권창훈의 부상은 분명 큰 문제이지만 우리가 구상하고 생각한 부분을 밀고 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파주=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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