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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대표팀은 꿈…흥민·자철 형과 뛰고파"

이탈리아서 성장 "평가는 팬들이 해주셨으면"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가 눈 앞에 놓인 본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우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에 출석했다.

이번 27인의 명단 가운데 문선민(26, 인천 유나이티드)과 더불어 가장 놀라운 이름이었다. 그는 지난해 FC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떠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전반기만 해도 좀처럼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유소년 선수가 성인 무대로 올라와 겪는 신체적인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벤치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체력강화에 전력을 쏟으면서 노력한 결과 후반기부터는 조금씩 출전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세리에A 36라운드 AC밀란과 경기에서는 차세대 세계 최고 골키퍼로 평가받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리는 등 가능성을 확인했다.

몸상태를 끌어올리자 운도 따랐다. 왼쪽 측면 자원이던 염기훈(35, 수원 삼성)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설상가상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권창훈(24, 디종FCO)까지 프랑스 리그1 최종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대체 멤버를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자연스레 이승우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아직 본선 진출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승우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그는 "최종 명단이 아니라 아직 남은 2경기가 있다"면서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최종 엔트리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두라스, 보스니아전에서 잘 뛰어보고 싶다"고 승부욕을 숨기지 않고 표현했다.

대표팀 막내인 그는 "오늘이 첫 소집이라 아직 어색하다"면서도 "팀에 빨리 적응을 해서 어떻게 도움을 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형들에게 많이 배워서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이래 1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그는 "나 자신을 스스로 평가하지는 않기 때문에 팬들이나 언론에서 평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첫 소집이 월드컵 엔트리가 됐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이유는 대표팀 때문이었다. 항상 꿈꿔오던 일이었기 때문에 더욱 더 설렜다"라며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 구자철(30, 아우크스부르크) 등 형들과 함께 뛰고 싶었다. 최고의 형들과 함께 훈련하고 생활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활짝 미소를 지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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