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전 LG 구단주' 구본무 별세…LG도 한화도 '추모'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LG 트윈스 구단주 역임…양 구단 응원 등 하지않기로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구본무 LG 그룹 회장의 별세에 프로야구계도 애도를 표했다.

LG 그룹은 20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0일 오전 9시 5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향년 73세.

구 회장은 1975년 럭키(현 LG화학) 심사과 과장으로 입사해 첫 근무를 시작한 이후 그룹 내 핵심 요직을 거쳐 1995년 LG 제 3대 회장으로 취임해 경영 일선을 진두지휘했다. 해외매출을 10조원에서 110조원대로 10배 가깝게 성장시키면서 '글로벌' 그룹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야구계와도 인연이 깊었다. 그는 MBC 청룡을 인수해 LG 트윈스를 탄생시킨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1990년부터 2007년까지 구단주를 맡아 전국구 구단의 기반을 닦는 막대한 투자를 감행했다. 또 구단주 자리를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에게 넘겨준 이후에도 야구장을 자주 찾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전 구단주의 타계에 LG 야구단 또한 추모 무드가 감돌았다. 매주 일요일 한정으로 입고 있는 서울 유니폼 대신 기존 스트라이프 홈 유니폼에 검은 리본을 달아 추모할 예정이다. 응원 또한 자중한다. LG 관계자는 "이날 치어리더 응원과 앰프, 응원가 등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 또한 마찬가지다. 치어리더와 응원 등을 일절 하지 않을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경기에 앞서 열리는 추모식에도 LG와 한화 선수단이 함께 도열해 야구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 LG 구단주' 구본무 별세…LG도 한화도 '추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