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FC서울맨 김진규, 전북전에서 은퇴식
2018.05.17 오후 3:46
서울 유스 오산고 코치로 활동 중 "늘 내 팀이라 생각해"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현역 시절 중앙 수비수로 뛰면서도 공격 가담 능력이 좋아 '캐논 슈터'로 불렸던 김진규(33) FC서울 18세 이하(U-18) 팀인 오산고 코치가 공식 은퇴식을 통해 선수 생활 마감을 알린다.

서울은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K리그1 14라운드를 갖는다. 이날 하프타임에 김진규의 은퇴식이 열린다.

은퇴식은 경기 전부터 하프타임, 경기 후까지 팬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구성됐다. 우선 경기 전 장외 북측광장 무대에서 오후 3시부터 30분간 'FC서울 슈팅스타' 시간을 통해 팬미팅을 갖는다. MC휘의 진행으로 팬들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놀이도 즐긴다.



하프타임에는 공식 은퇴식이 진행된다. 선수 생활 동안 김진규가 보여준 활약상과 동료들의 축하 인사가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엄태진 구단 대표이사와 가족, 팬, 동료들이 김진규에게 은퇴 기념패, 액자,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한다. 김진규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경기 후에는 김진규 은퇴를 기념, 팬사인회가 열린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 구단 공식 상설매장 'FC서울 팬파크' 앞에서 김진규의 현역 선수시절 번호인 6번을 상징해 6시6분에 팬 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경기 전부터 특별히 판매되는 '6번 김진규' 황금 마킹을 구매한 선착순 30명과 FC서울 슈팅스타 팬 미팅에서 선발한 36명으로 총 66명이 참여한다.

2003년 전남 드래곤즈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김진규는 2011년을 제외한 2007~2015년 서울에서 뛰었고 지난해 대전 시티즌에서 현역을 마무리했다. 서울의 상징으로 불리는 선수로 자리 잡았고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서울에서만 K리그,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A컵을 포함해 통산 270경기를 뛰었다. 2010, 2012년 리그 우승과 2015년 FA컵, 2010년 리그컵 우승에 공헌했다. 2014년에는 주장을 맡았다.

김진규는 은퇴식을 앞두고 "서울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 프로 첫 우승을 했고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서울에서 정말 많은 추억이 있다. 내게 단순한 팀이라고 할 수 없다. 항상 서울을 내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은퇴식을 통해 항상 응원을 보내준 서울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이 기사에 질문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