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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와병 LG그룹, 지주사 이사회 개최…장남 구광모 등기이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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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수술 후유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주회사인 (주)LG가 17일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이날 오전 중에 이사회에서 처리된 안건이 공시될 것으로 에상된다.

LG그룹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이 수술 후유증으로 와병 상태인 것은 맞다"며 "다만, 지주회사의 이사회 안건은 공시 위반 사항에 해당돼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LG가(家) 3세인 구 회장은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에게 그룹 경영을 맡기고 치료에 집중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그룹 지주회사인 (주)LG가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날 이사회가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의 (주)LG의 등기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로 보는 시각이 흘러나오고 있다.

양창균기자 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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