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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민성의 다짐. 'FA 생각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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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KIA전서 선발 라인업 복귀…멀티히트로 신고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가뭄 끝에 내린 단비나 다름 없다.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 소식으로 울상이 된 넥센 히어로즈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진 선수들 중에서 김민성(30)이 가장 먼저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오른발 뒤꿈치를 다친 김민성은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선발 출장하지는 못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타격에는 문제가 없지만 수비와 주루 플레이가 힘든 상황"이라고 김민성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지난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부터 대타로 주로 나섰다.

김민성은 복귀를 준비했다. 지난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첫째 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민성은 "뛰는 데 전혀 문제는 없다"며 "트레이너와 얘기를 나눈 뒤 선발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KIA전에서 선발 라인업에는 빠졌다. 그는 7회말 홍성갑 타석에 대타로 나왔고 8회초 3루수로 수비에 나섰다. 선발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은 마쳤다.

김민성은 다음날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선발 복귀전에서 3타수 2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찾았다. 넥센도 이날 마이클 초이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KIA에 8-7로 이기며 전날 당한 패배(1-2 패)를 되갚았다.

박병호·서건창·김하성·이정후·고종욱이 빠진 가운데 김민성의 복귀로 넥센 타선은 조금은 숨통이 트였다. 그가 선발 라인업에 있어야 상·하위 타선 연결이 매끄러워진다. 박병호가 돌아오기 전까지 상황에 따라 김민성에게 클린업트리오 한 자리를 맡길 수 도 있다.

김민성은 올 시즌이 끝나면 프로 데뷔 후 첫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FA를 앞두고 선수들은 분발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 기록면에서도 전 시즌과 비교해 수치가 올라는 것이 보통이다.

김민성은 "아직은 멀었다"며 "당장 생각할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FA에 대한 기대감이 자칫 부담으로 작용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은 경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민성은 KIA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시즌 타율을 2할8푼6리(112타수 32안타)로 끌어올렸다. 3할대 타율 진입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또한 규정타석(136타석)까지는 11타석이 남아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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