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 장동건X박형식, 과거에 갇혔다…수목극 1위 수성
2018.05.17 오전 8:23
고연우,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슈츠'에서 배우 장동건과 박형식의 또 다른 공통점이 드러난 가운데 드라마는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제작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쳐스) 7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8.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7.9%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슈츠'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1부 5.1%와 2부 5.6%, 첫 방송된 MBC '이리와 안아줘'는 1부3.1%와 2부 3.9%를 나타냈다.



'슈츠' 7회에서는 완벽해 보여서 치명적인 남자 최강석(장동건 분)도, 특별해서 매력적인 남자 고연우(박형식 분)도 형태는 다르지만 과거라는 사슬에 묶여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최강석은 그 과거에 갇힌 채 아직 벗어나지 못했고, 고연우는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이날 최강석의 아픈 과거가 공개됐다. 과거 최강석은 정의감에 불타는 검사였다. 그의 곁에는 그를 지켜주고 끌어 주겠다는 선배 오검사(전노민 분)가 있었다. 그러나 최강석이 모르는 것이 있었다. 오검사는 자신의 앞길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는 인물이었고, 고의로 증거를 인멸하며 검사인 최강석을 함정에 빠뜨리기도 했다. 그런 오검사의 가면이 싫어 최강석은 검사를 그만둔 것이다.

그런 오검사가 최강석 앞에 우연을 가장해 나타났다. 그가 나타난 이유는 간단했다.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받아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 최강석에게도 진술을 위한 특검의 소환장이 날아왔다. 최강석은 망설였다. 칼자루를 쥔 것이라며, 보기 좋게 복수하라는 홍다함(채정안 분), 고연우의 직언에도 최강석은 망설였다. 그는 아픈 과거에 아직 갇혀 있는 것이다.

반면 고연우는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고연우는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졌지만 진짜 변호사는 아니다. 채근식(최귀화 분)이 "넌 가짜니까"라며 훅 치고 들어올 때마다 심장이 쿵 떨어질 수밖에 없는 가짜다. 기적처럼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에 정체를 숨기고 들어갔지만 그가 가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런 고연우가 자신의 과거, 자신의 입장을 그대로 대입할 수 있는 학력위조 사건과 마주했다. 대형 회계법인의 중역에 오를 만큼 뛰어나지만 학력을 위조한 사람의 해고처리를 의뢰 받은 것. 고연우는 그 사람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봤다. 그리고 어쩌면 자신도 처할 수 있는 해고위기에서 그를 도우려 했다. 이는 과거에서 벗어나고자, 기회를 잡고자 발버둥치는 고연우 마음을 보여준다.

한편 최강석과 고연우가 과거에 갇힐지, 과거를 딛고 일어설지 관심이 쏠리는 '슈츠' 8회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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